2015년 첫 버전의 Lockie 앱을 출시한 후 어느 덧 4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4 년 동안 네이버 소프트웨어 페이지에서만 약 935 건, 키보드 관련 커뮤니티 웹사이트에서도 호응을 받아 506 건의 다운로드가 이루어져 총 1,441 회 다운로드 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요즈음 키보드들도 휴대용 및 경량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블루투스 기능과 유선 USB 포트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키보드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만, 이러한 키보드들의 경우 배터리 잔량 확인과 부피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토글 키 (Num Lock / Caps Lock / Scroll Lock) 켜짐 / 꺼짐 여부를 알려주기 위한 LED 인디케이터를 제거하거나 블루투스 기능 사용 시 LED 인디케이터를 배터리 잔량이나 연결 표시를 위한 목적으로 변경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를 위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Lockie 앱 개발에 착수했고, 초기 버전의 경우 여러모로 부족했던 부분들이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기존에 받은 제안 사항들을 토대로 디자인과 사용성을 한층 개선한 Lockie v2.0 버전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곧 출시될 Lockie v2.0 버전에서 추가된 주된 변경점들과 스크린샷을 소개해드리기 앞서, 기능 개선에 가장 열정적으로 피드백을 주셨던 HackerC 님, 그리고 그동안 Lockie 앱을 꾸준히 애용해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Lockie v2.0 버전을 개발하면서 어떻게 하면 보다 직관적으로 토글 키의 켜짐 / 꺼짐 여부를 표시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과 토글 키 (Num Lock / Caps Lock / Scroll Lock) 가 켜져있거나 꺼져 있을 경우, 마우스로도 손쉽게 토글 키의 상태를 전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거쳐 다음과 같이 새롭게 UI 를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작업 중일 때 작업에 방해받지 않도록 메인 창의 크기를 축소하고, 맨 하단 상태바에 표시되는 꺼짐 / 꺼짐 여부는 기존의 키보드 사용자분들에게도 익숙한 LED 인디케이터를 연상시키는 아날로그식 디자인으로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우스로 하단의 Num Lock / Caps Lock / Scroll Lock 상태 표시 부를 클릭하면 각 키를 켜고 끌 수 있고,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설정 메뉴에 원클릭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Bluetooth 설정 바로가기와 키보드 설정 바로가기 버튼을 하단에 배치시켰습니다.
이번 버전부터 자동 업데이트를 지원하여 별도의 설치 파일을 찾아 별도의 웹페이지에 들어가고 수동으로 다운로드 받지 않더라도 Lockie 앱 내에서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자동적으로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바로 설치 과정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업데이트 경험을 추구합니다.
기존에 아이콘을 사용자 입맛대로 생성하거나 꾸밀 수 있어 많은 분들께서 호평해 주셨던 [개인 설정] 부분의 장점은 살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절제되고 단순화하여 이전버전에 비해 GUI 를 보다 심플하게 개선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아이콘 라이브러리에 핑크색 키캡 모양의 아이콘을 추가하여 다양한 아이콘 옵션을 지원하며, 아이콘들도 보다 직관적인 아이콘 형태로 변경하였습니다. 기존에 지원하던 설정 중에 Windows 10 업데이트로 작동하지 않던 바로가기 메뉴는 제거하여 시행착오를 덜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부분들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Lockie 로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Create the Future 